김 예비후보, 문재인 정부와 소통 강조, “남구 발전 확실히 이끌겠다” 약속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2시 남구 백운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병내 예비후보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병내 예비후보

이날 개소식은 참석자 소개, 축사, 후보자 인사말 등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정희 포럼광주대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이개호 국회의원 서갑원 전 국회의원,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훈 전 더불어민주당 동남을 위원장, 최형호 남구청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 등 당원, 지지자 천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사에 나선 광주포럼 대표 이정희 변호사는 리더의 조건으로 강한 열정과 추진력, 인간관계, 역사관과 철학관 세 가지를 들며 김 예비후보가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준비로 바쁜 가운데 광주를 찾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과정에서 맺은 인연을 소개하며 김 예비후보자를 격려했다. 서갑원 전 의원과 최영호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빛가람혁신도시 2기를 맞는 남구는 남겨진 땅이고, 남구에겐 더 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 있는 사람이 그 기회를 결실로 가져다 줄 것이고 그 힘이 누구에게 있는 지를 물어 큰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 3일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
▲ 3일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비서진으로 중앙에서의 역할을 가벼이 할 수 없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절실한 남구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구가 광주의 변화를 이끌 시기가 왔음을 확신한다.”는 김 예비후보는 민선 7기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면서 문재인 대통령 및 현 정부와 소통을 가장 잘 해낼 후보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의 지역 실현을 통해 남구 발전을 확실히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사말 도중 수첩을 꺼내 든 김 예비후보는 “제 주머니 안쪽에는 늘 한 권의 수첩이 있다. 이 속에는 그동안 입법, 행정, 국정 경험으로 만든 정책과 세부실행 계획이 담겨 있다.”며 “남구와 광주의 발전,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이 수첩을 놓지 않을 것이고, 오늘부터 이 수첩을 가지고 남구 구민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 포부를 다졌다.

또한 ‘흙 한줌 한줌이 모여 태산을 이루고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드넓은 장강이 되어 바다로 나아간다’는 진나라 승상 이사의 말을 인용하며 “함께 태산을 쌓고 드넓은 장강이 되어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뜻과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사직한 김 예비후보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청장 도전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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