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체력과 정신. 화합과 단결로 도민 안전 최선”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제11대 본부장으로 이태근(56)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이 본부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지난 85년 제4기 소방간부로 소방에 입문해 경기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소방정책과장 등 소방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소방방재청 재임시 인사제도 개선,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3교대 인력 확충, 완벽한 현장대응을 위한 노후장비 교체, 안전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평가시스템 구축 등 소방공무원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에 진력하였다. 특히, 국립 묘지내 순직소방관 묘역 조성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을 입안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지난해 9월 전남도소방본부장으로 재직하다가 소방방재청으로 자리를 옮긴 지 6개월 만에 소방감으로 승진하여 전남 도민에게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본부장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 그리고 화합과 단결력을 갖춘 전남소방인의 전통을 바로 세워 도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도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5월부터 여수세계박람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가 우리 도에서 개최됨에 따라, 1만5천여명의 소방인력이 합심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박청웅 전임 전남소방본부장은 광주시소방안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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