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1번길’ 발전 비전 등 지역 발전 핵심 공약 10개 제시

김병내 전 청와대 행정관은 2일 오전 9시 광주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남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김병래 전 행정관
▲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김병래 전 행정관

6·13 지방선거를 위해 지난달 26일 청와대 행정관을 사직한 김 전 행정관은 광주·전남 출마자 중 현 청와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행정관은 조대부고, 광주대학교를 졸업,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광주 남구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광역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을 맡았다.

입법부, 행정부, 정당을 두루 거쳐 정무 능력과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 행정관은 광주 남구와 전남 나주를 이어주는 국도 제1호선을 광주-전남 ‘상생 1번길’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전공대 유치를 필두로 에너지신산업 산·학융복합지구 건설, 도시철도 2호선 3구간 연장추진 등 지역 핵심공약 10개와 남구 16개 동별 개별 공약을 제시해 남구민의 선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김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이자 광주·전남 청와대 출신 유일한 출마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남구는 광주의 일자리와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의 교두보가 될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중앙과 지역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남구를 광주의 대 변화를 이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내 행정관은 3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청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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