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미디어아트 작가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지역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특화 레지던스 스튜디오 6개실에 입주할 작가 및 큐레이터를 공모한다.

2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사업은 지난 2012년에 시작되어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창작과 역량강화를 돕고, 국내외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 교류하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기반 구축에 일조해왔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사업 입주 작가에게는 ▲창작공간(스튜디오) 및 사무가구 일부 ▲창작지원금 ▲레지던스 프로그램(전시, 국내외 교류, 역량강화 워크숍, 결과보고 도록 발간 등) 등이 지원된다. 작가 부담 및 의무사항은 ▲스튜디오 운영에 사용된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입주공간 매월 15일 이상(하루 4시간 이상을 1일로 인정) 이용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 3월 광주문화재단에 미디어아트 플랫폼(홀로그램극장 · 미디어 338 ·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등)이 구축됨에 따라 이 공간들과 연계한 기획전시, 시민 아카데미 등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일본 삿포로 또는 중국 창사) 간 교류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진 점은 미디어아트 작가 외에 1개실에 큐레이터를 모집·입주하여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다는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입주작가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며, 모집인원은 6명(팀), 지원 자격은 운영기간(4월 1일 ~ 12월 31일) 중 입주 공간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이 가능한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 및 큐레이터로서 타 레지던스 스튜디오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또는 단체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입주신청서, 창작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jwjw0408@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년 3월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구축되어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2020년 AMT 센터의 건립이 완료되는 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광주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 시점에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