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의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진도군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측은 진도군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모객, 서울본부 협력 여행사와 관광 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진도군은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상품 개발·기획에 참여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철도 협력사의 기관 후원 명칭 사용 승인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철도 관광 상품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진도아리랑 등 민속 문화와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기차 여행객과 단체 관광객을 진도군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보배섬 진도의 관광, 역사, 문화, 축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진도 민속예술 체험과 연계한 경유상품 및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유기적인 공동마케팅 구축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공사와 철도협력사 대표를 진도로 초청, 운림산방과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등의 자연유산과 진도개, 진도 씻김굿 등을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한 후 호평을 받아 진도 관련 여행 상품 5종이 출시?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11시 목포역에서 출발, 진도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진도 투어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식은 남해안 철도 관광객 유치 마케팅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녹색생활실천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산업과 진도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은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박철환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안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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