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30분,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지난 2월7일 광주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강신기 전)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이 2월 25일 일요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광주온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신기 저자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신기 저자

출판기념회에는 이전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물론 지역구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강신기 전실장은 ‘광주 온도’라는 저서에서 그동안 화순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했던 어린시절부터, 행정고시 합격 후 27년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일화들을 소개했으며, 광주발전에 대한 포부를 토해냈다.

그는 지금까지 광주정신에 기반을 둔 세가지 기본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광주사랑, 일사랑, 사람사랑이 그것이며 80년 대학시절, 5·18광주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광주정신은 자신의 운명적 삶의 지표가 되었으며 한시도 광주사람임을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기획조정실장 출판기념회
▲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기획조정실장 출판기념회

특히, 그가 광주시 5·18업무 담당시 광주만의 5·18이 아닌 대한민국의 5·18,세계의 5·18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기념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처음엔 부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논리를 개발해 이들을 설득하고 정치권과의 합의를 유도해 내는 기반을 닦아 결국 국가기념일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이번 자서전을 계기로 그동안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가다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강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문화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27년의 공직생활 중 중앙정부와 광주시청에서 고루 활동을 하여 중앙의 다양한 인맥과 경험, 지역사정에 밝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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