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3일 문화․복지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

“광주는 인권과 평화도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에서 광주를 소개할 때는 삼성, 기아현대, LG, 한전 등 유수한 기업이 있는 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는 문화도시로 다양한 도시브랜드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광주가 전기자동차, 친환경에너지, 문화콘텐츠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선진도시라는 것을 세계와 공유하고 싶다.”

▲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
▲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시장은 2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복지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업무보고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비엔날레, 문화재단, 복지재단, 여성재단 기관장과 시 기획조정실장, 문화관광체육실장, 복지건강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 공유와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 전시회에 대해 “국제그린카전시 등 4차 산업 관련 전시 준비를 철저히 하고, MICE사업 추진 시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을 통해 구축된 중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광주문화재단의 광주문화예술아카이브 구축 시 “광주학, 호남학 유관기관․단체와 협력과 토론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 관현악곡 제작과 관련해서는 “시립교향악단, 시립발레단 등 시립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고, ‘소쇄원 사계(황병기 작곡)’ 등 그간 제작된 광주 문화콘텐츠도 활성화하는 아트 콜라보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복지재단, 여성재단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추진상황을 시와 긴밀히 공유하고, 시 관련 부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지난 19일부터 열린 분야별 공공기관 현장 업무보고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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