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열려 / 19개 중·고교 교복 선봬

“새 학기, 교복 구입비 많이 부담되시죠? 28일 남구청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가 열립니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 구매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남구 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2018년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 개미장터 및 생필품 판매도…판매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인 교복 나눔행사(자료사진)
▲ 개미장터 및 생필품 판매도…판매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인 교복 나눔행사(자료사진)
2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이 판매되며, 교복 1점당 가격은 1,000원에서 3,000원 사이에 알찬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학교 교복은 총 19개 중·고등학교이며,  중학교로는 금당중, 동성중, 동성여중, 무진중, 문성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중, 숭의중, 주월중, 진남중 등 11개 학교이며, 고등학교 판매 교복은 동성고, 대성여고, 문성고, 석산고, 송원여상, 수피아여고, 숭의고, 인성고 등 8개 학교이다.

나눔장터에서 판매되는 교복은 남구노인복지관 사랑의 도우미센터의 협조를 받아 판매 전에 깨끗하게 세탁한 상태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재)남구장학회에 기부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민들과 구청 공무원들이 기부한 각종 의류 및 재활용품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남구 지역자활센터 및 이마트 봉선점에서도 천연 비누 및 손뜨개 수세미, 다량의 생필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 봉선점의 경우 판매 수익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남구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새 학기가 되면 학부모들은 교복을 비롯해 참고서 구입비 등으로 인해 허리가 휘게 된다. 교육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경감하기 위해 교복 나눔장터를 해년마다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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