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안공항과의 통합정책으로 주차장 시설에 대한 투자 미적미적

2007년 무안공항으로의 국제선 이전 이후, 광주공항은 국내선 공항으로 운영되고있다. 현재 운항노선은 김포, 제주노선으로 김포노선은 ’15년 KTX 호남선 개통이후 대폭 줄어들어 일 2편(출발기준) 운항되고 있으며, 제주노선은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취항으로 해마다 늘어나 현재는 일 17편(출발기준) 운항되고 있다.

▲ 광주광항 (자료사진)
▲ 광주광항 (자료사진)

21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160만) 21%나 증가한 194만명을 넘어섰다.  ’08년 이후 연 3% 정도 증가해 왔으나, ‘17년도 제주노선 취항확대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공항이 점차 활성화 되고는 있으나,  정부의 무안공항과의 통합정책으로 공항 시설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 되지 않아 공항 주차장 부족 문제는 심각해 지고 있다.

공항 이용객 중 90% 정도가 제주노선 이용객으로 목, 금요일부터 장기 주차차량이 늘어나면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장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주차장 만차일수는 200일 이상으로, 주차장이 부족하여 공항 구내도로 불법 주정차도 상시화 되고 있어,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또한 싼 주차요금도 주차장 혼잡문제를 가중 시키고 있다, 광주공항 1일 주차요금은 6,000원으로 인근 KTX 광주송정역의 1일 주차요금 10,000원 비해 40%이상 저렴하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그간 공항 직원 주차권 회수, 공항 내 주차장 및 구내도로 자투리 공간 활용 주차면 조성, 공항 이용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홍보 등 주차장 혼잡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여의치 않은 실정으로, 주차빌딩 건설 및 적정수준의 주차요금 인상 방안도 검토할 계획” 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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