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까지 접수, 40곳에 시상금 3억4000만원 제공

광주광역시는 공동주택 간 경쟁을 통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2018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공모한다.

▲ 광주시
▲ 광주시

올해 9년째 실시하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아파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전 설명회는 오는 23일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옛 여성발전센터)와 3월 14일 (재)국제기후환경센터에서 개최한다.

이후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과 통합교육 등을 제공하고, 아파트 세대별로도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아파트 선정은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분야별 감축 실적에 대해 연말에 종합 평가를 통해 40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 총 3억4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총 60곳이 참여해 온실가스 2989톤을 감축, 소나무 묘목 10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부문에 참여한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기기(RFID)를 설치하는 등 노력으로 평균 28%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송용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여름철 광주지역은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3%에 달해 아파트 주민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저감 노력을 기울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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