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의향 기업 49곳과 금융지원․신용보증 등 애로사항 상담

전라남도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들이 조기에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남도 투자기업 공동지원협의회’와 공동으로 4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기업 애로사항 해소 합동상담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상담의 장에는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광주은행 등 22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공동지원협의회 위원, 자금문제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대표 및 기업 담당 공무원(PM)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남에 투자를 준비 중인 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합동상담을 실시했다.

이들 기업의 주요 상담 내용은 금융여신 38건 588억원, 신용보증 24건 508억원, 정책자금 44건 615억원, 고용인력 알선 15건 329명, 각종 용역수수료 지원 8건 등으로 1대1 상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 공유하고 상담에 필요한 기업 정보를 미리 준비해 효율적인 상담이 되도록 추진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관단체 중 광주은행과 농협 등 10개 금융기관과 신용보증기금 등 3개 신용보증기관은 투자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와 인센티브, 여신 절차 등에 대한 상담과 함께 여신 가능성에 대해 상담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에서는 도내 실업계고교 고용을 알선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정책자금 지원상담을, 건축사․감정평가․공인중개사협회 등 5개 단체에서는 건축설계 등에 따른 수수료 감면지원에 대한 상담을 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유치를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한자리에서 금융과 신용보증, 고용 및 다양한 용역지원 등에 대한 일괄 상담을 받아 유익한 정보와 절차를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합동 상담회를 개최, 253개 기업과 5개 분야 868건을 상담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투자기업 합동상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투자 기업들이 조기에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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