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부터 기본요금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

전묵 익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3월 10일부터 기존 2,200원에서 2,800원으로 600원이 인상된다.

익산시는 전라북도의 택시 운임․ 요율 조정이 통보됨에 따라 택시요금을 10일 자정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현행 2,200원(2km)에서 2,8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 요금도 150m당 100원에서 148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36초당 100원에서 35초당 100원으로 평균 16.21% 인상 적용된다.

익산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택시업계와 사전 간담회를 열고 시계외․복합합증률 적용거리를 현행 5km 이후 40%에서 5.256km 이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장했다.

또한 1,000원의 호출료를 받고 있는 서동콜, 보석콜의 브랜드콜택시의 경우 기본요금 구간만 호출료 200원을 포함한 3,000원을 받고 나머지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9년 3월 인상한 이후 4년간 동결된 택시요금이 이번에 인상됨에 따라 그동안 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택시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감차와 부제 조정 등을 통해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