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어려움 속에서 대명절 맞아 이웃에 훈훈한 사랑 전파

양돈농가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가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666kg을 강진군에 전달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살피는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 돼지고기 전달
▲ 돼지고기 전달

이번 따뜻한 설명절 보내기 희망돼지고기 전달 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설맞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국산돼지 666kg(400만원 상당)을 2kg단위로 포장해 기부했다.

정진빈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장은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한돈협회원들과 앞으로도 나눔 행사를 지속해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돈협회원의 따뜻한 정이 담긴 돼지고기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경기침체와 이상기후 등으로 축산업계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정진빈회장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FTA 등 축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된 시점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돈협회 강진지회는 8농가로 구성됐다.

이번에 기탁한 돼지고기 나눔행사는 한돈협회 회원들이 조성한 (사)대한한돈협회 자조금관리위원회의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 외에도 매년 명절때마다 한돈 800kg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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