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물가, 환경, AI 방역 등 종합상황실 운영

전남 보성군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각종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 보성군
▲ 보성군

오는 15일부터 4일간을 ‘설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물가, 연료수급, 환경, 보건, AI 방역,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각 분야에 근무인력을 투입해 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본청 7개반 56명, 12개 읍면 56명, AI 방역 근무 160명 등 총 272명이 종합상황실 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AI 차단방역을 위한 가축방역대책반 운영으로, 거점소독시설·이동초소·농가초소 등 20개 방역시설 운영 강화와 농가 집중 예찰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귀향객 등에 대한 축산농가 출입 자제와 축산농가 및 시설 등 일제소독을 추진한다.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전통시장, 마트,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성,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연휴기간 중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농어촌버스 연장운행과 연휴기간 중 행복택시 등 정상 운행을 관내 운송업체와 협의해 교통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보건소, 종합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한편 상시 응급실 운영과 구급차 대기체계를 갖추는 특별진료대책을 마련했으며,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당번약국 지정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을 찾은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읍면별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며, 연휴기간 중 특별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민원, 투기신고 등의 신속한 대처와 쓰레기 적기 수거를 실시한다.

설 연휴 내수 진작을 위해 보성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보성몰’ 할인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서울, 대전 등 대도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불우·소외계층을 방문해 3천4백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연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철저한 AI 차단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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