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업소 864곳 지정. 위생상태, 배달계획 등 현장점검, 자치구별 비상근무 상황반 운영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굶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아동급식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 광주시
▲ 광주시

먼저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9670명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식품 및 일반음식점‧편의점 등 864곳을 설 연휴 아동급식업소로 지정한다.

또 5개 자치구에서는 14일까지 관내 아동급식업소 및 대체식품에 대한 위생상태, 배달계획, 영업여부 등 아동급식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명절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아동급식 지정업소 장소와 영업일을 안내하고 대체식품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는 14일까지 배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15일부터 18일까지 비상근무 상황반(시 및 5개 자치구,6개 반 16명)을 편성․운영한다. 상황반은 아동급식상황을 파악하고 지정업소를 소개하는 한편 대체식품 배달 등 역할을 한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설 연휴기간 자치구별 급식제공 기관 현황을 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내할 예정이다”며 “결식아동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듯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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