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여수석유화학고 3월 4일 개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전남의 전략산업인 친환경 농업분야의 전남생명과학고와 석유화학분야 영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여수석유화학고가 3월 4일 개교 및 입학식을 가졌다고 발표하였다

전남생명과학고는 교내 탐진학관에서 강진군, 농협,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으며, 친환경농업경영과 2학급, 친환경축산경영과 1학급, 친환경자재과 2학급, 총109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여수석유화학고는 전남학생교육문회회관 대강당에서 여수시, 한국석유화학협회, 여수국가산단 기업체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으며, 공정운전과 3학급, 공정설비과 1학급, 공정계전과 1학급 총 113명 입학하였다

신입생 선발은 전국단위로 하여 여수석유화학고가 4:1, 전남생명과학고가 2: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수목적고로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전원 기숙사 생활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영마이스터로 육성될 것이다.

신입생 모두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 등 학비가 전액 면제되며, 해외 연수기회 등이 제공되고, 교원 공모와 산업체 우수강사 도입 등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 취업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구희태 미래인재과장은 “마이스터고로서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산업체 강사 등 우수교원확보, 교육시설 여건조성 등을 하여, 세계적인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하였으며, 여수석유화학고 공정운전과 신입생 송현지양은 “인문계에 진학하여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것보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받아 취업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여수석유화학고에 진학하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여수석유화학고를 비롯해 전남생명과학고, 한국항만물류고, 완도수산고 등 4곳이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개교를 하거나 개교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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