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018년 통합직불제 사업 신청접수 및 지급단가 인상

전라남도 장성군이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한다. 장성군은 8일 지난해 쌀을 생산한 농지 4,243ha에 대해 직불금 33억원을 농업인 4,990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 수확을 앞둔 농촌풍경 (자료사진)
▲ 수확을 앞둔 농촌풍경 (자료사진)

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18만8000원/80kg)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하락한 경우 차액의 일부를 실제 벼 재배 농업인에게 주는 직접지불금이다.

2017년 지원단가는 1ha당 78만8,382원으로, 최소 0.1ha부터 개인농가는 최대 30ha, 농업법인은 50ha까지 지급된다.

2017년산 수확기 산지 전국평균 쌀값은 80kg기준 15만4,603원으로, 전년 동기 쌀값인 12만9,711원 대비 19.2% 상승한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3월에 지급되어 왔으나,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농가 소득이 줄었을 것으로 보고, 소득 보전과 영농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설 연휴 전에 서둘러 지급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단가 인상과 이번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설 명절을 앞둔 농가와 지역경제 모두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8년 통합직불제(쌀·밭·조건불리직불제) 사업도 이달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직불제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18년에는 밭고정직불금과 조건불리지역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해보다 1ha기준 5만원 인상되고, 밭고정직불금 50만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농지가 60만원, 초지가 35만원으로 변경됐다.

장성군은 대상 농업인들이 접수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이장회의와 마을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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