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개관식, 시사회 이어 정상 운영

전라남도 화순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가 12일 개관돼 화순에서도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구충곤 화순군수
▲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군은 화순읍 남산공원에 건립한 화순시네마를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정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날 개관식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시사회 상영작으로 ‘조선명탐정 3 흡혈 괴마의 비밀’을 상영할 예정이다.

시사회가 끝나면 오후 5시부터 5시부터 ‘조선명탐정 흡혈 괴마의 비밀’과 염력(1관), 겨울왕국의 무민(2관)을 상영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화순시네마’는 대도시로 영화를 보러가는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최신 영사시스템을 갖춘 총 124석 규모의 2개의 상영관과 휴게공간을 갖췄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화순시네마 운영은 하며 대도시와 동시에 최신 개봉작 상영하고 요금은 일반 6천원, 65세 이상 및 청소년 등 할인은 5천원으로 대도시 상업영화관의 요금에 비해 40%정도 저렴하다.

운영기관인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시설 사용료로 연 4400여만을 화순군에 납부하고 운영 수익의 10%를 화순군민에게 환원하며 남은 수익을 화순군과 균등하게 배분한다.

화순시네마 영화관람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wasun.sscinema.org) 나 스마트폰 작은영화관 앱으로도 할 수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개관을 앞둔 7일 화순시네마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개관을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