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일자리 만들기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들어 주말마다 광주에서 언론인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심지어 주중에도 이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잦은 광주행은 본인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음이 확인된 셈이다.

7일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발표한 성명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서 매일 보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집무실의 상황판은 계속 켜져 있는지 묻고 싶다. "고 했다.

이어 김 철근 대변인은 "선거 출마는 개인의 의지이며,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청년 실업은 더욱 악화되고,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일자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무슨 성과가 있다고 본인의 일자리를 위해 올인(All-in)하려하는지 한심스럽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는 광주시장 출마를 위한 한줄 스펙 쌓기 인가?  묻고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들의 눈물 닦아주며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했다. 하지만 취임 10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이다.

국민의 일자리는 뒷전인 채 ‘자신의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기로 마음먹은 이용섭 부위원장,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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