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SK텔레콤(주) 6MW급 태양광발전 MOU 체결

전북 익산시(시장 이한수)가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SK텔레콤(대표 박인식)과 손을 잡았다.

익산시와 SK텔레콤(주)은 3월 4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과 박인식 SK텔레콤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익산시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3곳의 시 산하 공공기관을 일정기간 SK텔레콤에 임대하고, SK텔레콤(주)은 6MW급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운영한 후 시설물 일체를 익산시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연간 7.48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2,100여 가구가 일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익산시는 이를 통해 간 6,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주)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태양광 관련사업 협력업체인 ㈜ASEP(대표 신동우), 코리아솔라원(주)(대표 정종현) 등과 함께 익산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설계, 시공, 금융조달 및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과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이행각서 체결을 계기로 ‘녹색성장 선도도시 익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를 시행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공공기관에 총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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