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관내 폐지줍는 어르신(재활용품 수거인)들에게 재활용품 수거 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용품으로 방한모자 750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 광주시
▲ 광주시

‘폐지줍는 어르신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활용품 수거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조례(2015.5.15. 제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조끼, 손수레 안전표시물과 겨울철 미끄럼 방지용 스노우 패치, 스프레이를 지원하고, 지난해 폭염에는 쿨스카프형 타월을 제작·지원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수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자치구 담당자와 협의해 최근 역대급 한파와 찬바람까지 가세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 주로 새벽·야간 시간대에 활동하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폐지 줍는 분들의 86% 이상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므로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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