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체부 지원사업에 나주 남파고택 등 5곳 전국 최다 선정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옥 숙박시설 대상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5곳이 선정돼 1억 2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지원 규모는 21개소 4억 원이다.

▲ 남도한옥 (자료사진)
▲ 남도한옥 (자료사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전통한옥을 한국 대표적 전통문화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지역 지원 사업 대상은 나주 남파고택·목서원, 보성 (사)한국천연염색 숨·목임당, 강진 달빛한옥마을이다.

종가음식 만들기, 고택문화·생활·전통놀이·다도 및 전통혼례 체험, 한옥음악회, 쪽물들이기, 전통삼베와 한지옷 만들기 등 남도지역의 특화되고 이색적 멋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나주 남파고택의 다도체험, 영암 월인당의 한옥음악회 등을 통해 핵가족화·도시 팽창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옛 것을 알리며 호평을 받았다.

유영관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통한옥 숙박시설이 지역 향토자원의 경쟁력 확보와 전남관광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유도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관광객 5천만 명 시대에 걸맞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선정된 5곳 외에도 288곳의 전통한옥 숙박시설이 지역별로 분포해 있다.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숙박 요금, 운영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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