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현충탑 참배. 빛고을시민문화관 기념식, 각계각층 참여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3월1일 오전10시 광주 남구에 소재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시의회 조호권의장, 장휘국시교교육감 안재경 광주시지방경찰청장과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 앞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단도 참여해 순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충탑 참배가 진행되었다.

기념식장 주변에는 태극기 군집기, 포토 존을 설치해 누구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우치동물원이나 시립박물관 입장시 사진을 보여주면 무료로 관람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주지역 일원에서는 3·1절 기념예배, 전국마라톤대회,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는 이번 3·1절을 기념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월28일과 3월1일 이틀간 시내 주요 노선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달기운동을 펼친다.

아울러, 애국지사와 유가족을 위문하고, 이들에 대해 우치동물원, 시립민속박물관 무료 개방과 시내버스, 도시철도 무료승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위문, 박물관, 우치공원 등 무료개방 및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승차,  기간/대상 : 2.27~3.1(3일간)/175명(유공자 8, 유가족 167명)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3·1절 기념식은 딱딱한 기념행사에서 탈피해 포토 존 운영, 학생대표단 참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며 “관심있는 시민·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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