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톤급 화물선이 출항하다 정박되어 있는 선박 충돌
전남 광양시 광양항 제품부두에서 2천 톤급 화물선이 출항하다 정박 중인 화물선을 부딪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사고는 나지 않았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0분경 광양시 제품 7번 부두에서 K 호가 화물(철판) 2,600톤을 적재 코 일본으로 출항하기 위해 출항 중 강한 조류에 밀려 25m 뒤편에 정박되어 있던 M 호 선수 우현 외판과 부딪쳐 이 충격으로 M 호 선체 밸러스트 탱크 부위가 약 1mX1m 파공되었으며, K 호는 선미 핸드레일 일부분이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양측 선장 및 조타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 측정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만 VTS에서 오늘 오전 6시 45분경 K 호와 M 호의 상호 선박 간 교신 내용을 듣고 여수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으며, 사고 상황을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광양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사고 진위를 신속히 확인했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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