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 공직자 재능을 활용한 ‘경로당 어르신 문화예술 체험교실’ 운영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돕는 공직자들이 있어 화제다.

장성군 동화면은 공직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공무원들이 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간단한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경로당 어르신 문화예술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함께 그림그리기 ▲하모니카와 함께 노래부르기 등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그림그리기는 서영화가로 유명한 김영태 화백의 제자인 김미숙 주민생활지원담당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우리마을 그리기’라는 주제로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광주일요화가회’와 ‘광주화우회’의 회원인 만큼 뛰어난 그림 솜씨를 자랑하는 김미숙 담당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김홍립 동화면장은 취미생활로 틈틈이 익힌 수준급 하모니카 연주를 어르신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어르신들과 정서적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김홍립 동화면장은 “약소한 실력이지만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재능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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