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지자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서 수상…투명하고 효율적 관리 높은 점수

장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기금운용 성과 종합분석에서 우수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설치․운용하는 지방기금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용성과를 객관적인 재정 통계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 군은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 등 12개 성과분석 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기금운용 우수단체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장성군은 2011년 한 해 동안 ▲사회복지기금 ▲체육진흥기금 ▲식품진흥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총 4종 48억원 규모의 지방기금을 설치․운용하면서 기금별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사회복지기금의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 장학금 지급, 등록되지 않는 경로당에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시책 추진 등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군은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으로 구성된 기금 운용심의회를 편성하고 수혜자 선정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용관리에 적극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단체 표창은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올해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을 새롭게 설치, 현재 5종 57억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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