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교계(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24일(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월광교회(서구 화정동 소재)에서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 멘토로 유명한 조 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부모를 위한 자녀 사랑의 기술-청소년 감정코칭’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종교계(월광교회)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은 종교계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월광교회를 시작으로 기독교 뿐만 아니라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 등 지역의 각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개최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담당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감정코칭 특강을 통해 학부모들이 바람직한 자녀 사랑의 기술을 습득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그동안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주제로 각 종교계까지 확대해 참여자의 폭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청소년 감정코칭’에 대한 학부모교육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월광교회 내 드림스쿨 대강당에서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감정코칭 기초이론과 중급과정, 심화과정, 그리고 실전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공감과 소통의 지혜를 가정에서도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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