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몰아친 날씨 속에서도 여수해경 경찰관 및 의무경찰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참여가 뜨겁다.

▲ 헌혈을 하고 있는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 헌혈을 하고 있는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청사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 헌혈 버스 지원을 받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겨울철 학생들의 방학과 계절적 요인으로 혈액량이 부족하다는 소식과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협조요청에 따라 헌혈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경찰관 및 의무경찰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액량은 늘지만, 방학과 한파, 미세먼지 등 요인으로 혈액보유량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미약하지만 여수해경 가족들의 헌혈을 통해 지역 사회에 헌혈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실천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6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김현조(37세, 경감) 경비구조 계장은, 자주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헌혈로 인해 다른 누군가에게 생명을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면,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헌혈운동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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