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자연재해 대비 국공유지 내 위험수목 정비 사업을 금년에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무안군
▲ 무안군

22일 무안군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조사․접수된 자연재해 내습 시 넘어질 우려가 있는 가옥 주변의 정비대상 위험수목에 대해 현장 확인과 내부 심사를 거쳐 정비대상 수목에 대해서는 여름 장마철 이전까지 정비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는 사유지 내 낙엽이나 낙과, 그늘 등 단순 불편대상 수목까지 무분별하게 제거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수목의 정의와 정비대상 범위를 따로 명시하였다.

아울러, 제거된 수목은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단을 투입해 땔감으로 만들어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군은 이를 위해 크레인 등 대형장비 임차비용으로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군민에게 다가가는 감동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답게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금년에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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