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박물관협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전남 해남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관장 임양수)이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고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뮤지엄 관련교육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얻고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80곳의 박물관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을 비롯 3곳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지난 2월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다.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임하리 학예사가 과학과 수학, 미술을 접목한 융합교육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로 꼽혔는데, ‘동물 몸에서 발견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임 학예사는 지난 2012년 12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로그램 ‘동물 몸에서 발견하는 과학’도 지난 2012년 10월 ‘2012 박물관․ 미술관 창의체험 프로그램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임양수 관장은 “박물관의 해양전시물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연구해 관람객과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과학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며, “이번 수상의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지난 2002년 12월 개관, 현재 28m 길이의 대왕고래뼈를 비롯 5만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동물 몸에서 발견하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