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영농대비가뭄대책회의 열고 용수확보에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석군)는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선제적 가뭄대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윤석군 본부장 (자료사진)
▲ 윤석군 본부장 (자료사진)

전남본부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남도내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대비 78% 수준인 관심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는 ‘2018년 영농대비 가뭄대책회의’를 10일 개최해 각 지사 수자원관리부장과 업무담당자가 참석해 가뭄대응을 위한 집중토론을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66%에 불과한 가뭄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범정부차원의 가뭄대책 마련의 필요성과 저수율 60%미만 저수지에 대한 용수확보 대책이 논의됐다.

전남지역본부는 전라남도와 함께 봄 영농기 대비를 위한 양수저류와 관정양수 등을 통한 물채우기로 저수량 확보하고, 영농기 전 한해장비를 정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저수율 심각단계 저수지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를 통해 영농기 전에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 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패턴이 변하고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영농급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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