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호흡이 힘든 할아버지 환자 이송, 생명에 지장 없어

▲ 환자를 이송중인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 환자를 이송중인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소리도에서 거동이 힘든 폐렴 환자가 발생하여 경비함정으로 긴급이송했다.

1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오늘 오전 9시 12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에 거주하는 K (76세, 남)모 씨가 폐렴으로 호흡이 힘들고 거동이 불가한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해 접수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 접수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신속히 출동시켜 여수시 연도항에서 보호자와 환자를 태워 여수시 돌산 군내항으로 이송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응급환자 K (76세, 남) 모 씨는 오늘 아침께 폐렴으로 연도보건지소에서 진료 후 여객선을 타고 나가 진료를 받으려고 했으나, 호흡이 힘들고 거동이 불가하여 연도보건지소에서 119를 경유해 긴급이송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에 사는 국민도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해양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17년에 151건 16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고 올해에는 5건 5명을 긴급이송 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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