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평가서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 개발 식품 선정돼

전라남도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완도산 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화가 해양수산부의 2017년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구미당김 젤리
▲ 구미당김 젤리

해수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술의 차별성·독창성, 파급 효과, 정책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기초단계(논문), 응용단계(특허), 개발단계(기술이전 및 상품화)로 나눠 8선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해조류인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 김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개발단계 부문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개발단계로 뽑힌 건강기능식품 산업화는 완도의 대표 해양생물자원인 김을 활용해 상품화한 건강기능식품 ‘AMPM하루면역’과 젤리형 건강지향형식품 ‘구미당김’이다.

이 제품들은 제형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로 국내 특허 등록과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수협 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완도산 김의 면역증진 효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실시해 식약처로부터 김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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