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1)북측이 방남(訪南)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공동노력,  (2)군사적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적 환경마련에 공동노력을 위한 군사당국자회담 개최,  (3)남북선언들을 존중 등 3개항에 합의했다.

▲ 자유의짐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 회담 (JTBC 화면촬영)
▲ 자유의짐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급 회담 (JTBC 화면촬영)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9일 진행되었는데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8시에 회담이 종결되었는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조명균 장관은 회담에 앞서 오랜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되는데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했다.

▲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 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 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에 이어 오후에는 4차례의 접촉을 진행하였으며, 남측 대표단은 오전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을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으며, 곧 다가올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갖자고 이를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회담에 앞서 악수를 교환하고 있는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 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회담에 앞서 악수를 교환하고 있는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 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에 대해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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