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5일까지 접수, 9일~1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사업설명회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2018년 지역협력형사업 공모가 본격 시작됐다.

3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지난 12월 29일부터 오는 1월 25일까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 문화예술교류지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등 5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총 지원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약 2억 5천만 원 증액된 27억 3천만 원으로 190여 개 단체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  작년과 반대로 공연단체가 주체가 되어 공공 공연장(민간공연장 배제)과 상주 협약을 맺은 후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공연 콘텐츠 창작과 시민 퍼블릭 프로그램 등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산은 6억3천8백여만원으로 1개 공연단체당 최소 8천만 원~최대 2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대안공간이나 미술관‧갤러리‧복합공간 등 예술인이 일정기간 거주하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산은 3억7천2백만 원으로 예산지원 규모는 최소 3천만 원~최대 6천만 원이다. 

◆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  지역예술인 및 단체의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및 창작활동을 집중 지원하며, 예산은 1억8천6백만 원으로 개인과 단체 대상 각 최소 5백만 원~최대 5천만 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 ;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이나 양림동‧사직공원, 무등산권 등 광주의 특색과 역사가 살아있는 특정 공간을 거점으로 한 주민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각 공간을 새롭게 해석한 우수 레퍼토리 프로그램 등 장소성을 살리면서도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획에 문을 열고 있다. 예산은 5억1천만 원으로 지원 규모는 최소 3천만 원~최대 5천만 원이다.

 ◆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  문학, 미술, 공연 등 8개 장르에서 개인과 단체의 창작활동, 청년예술인 창작지원, 예술가시민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신청 받고 있으며, 예산은 8억5천만 원으로 신청액은 최소 3백만 원~최대 2천만 원이다.

◆ 이와 함께 ‘2018 지역협력형사업’ ;  각 영역별 기획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과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은 지원예산의 15% 범위 내에서 문화소외 지역 및 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도심재생·활성화와 연계한 공공미술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에는 일본 북해도문화재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가 포함됐다. 또한, 2016년부터 시행된 ‘지원 휴식년제’를 이어 각 사업 성격에 따라 개인은 1년, 단체는 2년 또는 4년 연속지원을 받은 경우 지역협력형사업에 한해서 휴식기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분야와 신청방법‧제출서류‧접수일정 등 5개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월 9일~1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9일 오전 10시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오후 2시 지역특화문화거점·레지던스프로그램·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을 실시하고 10일 오후 2시에는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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