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할머니에게 심심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

광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은 12월 2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에서 시내버스 교통사고에 대해 사과문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광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은 27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날 발표는 지난 23일 광산구 우산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광주 시내버스 운송업체 대표, 노동조합, 버스운송조합이 함께 했다.

사과문을 발표한 버스운송조합 임동춘 이사장은 “피해를 입은 할머님과 그 가족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고 "시내버스를 믿고 이용해주시는 시민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전체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이번 교통사고와 같이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지도점검을 하여 적발된 운수종사자는 승무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버스노동조합 박상복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자성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주는 안전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경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모 씨(75)가 버스 출입문에 매달린 채 버스가 운행 끌려갔으며 , 모 씨는 버스 앞문에 손이 낀 채 20여m를 끌려가다 넘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