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 시민요구안 적극 반영해 개선실행방안 나주시청 제출

LG화학 나주공장이 공장 투자 시민설명회 시 나온 시민들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한 개선실행방안을 나주시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12월 11일 LG화학 나주공장 공장 투자와 관련하여 약35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설명회를 열어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했던 화학공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2일 LG화학 나주공장에 따르면, 이 날 시민설명회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총 2,3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건립, ‘친환경 가소제’ 공장을 증설하고, 앞으로 나주공장을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시민들에게 밝혔다.

LG화학 나주공장은 공장투자와 관련된 사안을 약 2시간에 걸쳐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였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안전, 환경 분야의 아울러, 주요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공장운영감시단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안전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환경 측면은 노후설비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매년 200억원의 투자계획과 매년 50억원이상의 정기적인 설비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냄새나 소음이 발생하는 설비를 지속해서 개선하며, 송월택지 입주예정 아파트와 공장 경계에도 올해 이미 조성한 880m 수목림에 더해 200M 추가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 나주공장은 1984년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한 이래 지난 30여년간 안전환경사고 없이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8년부터 5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선정되고, 2003년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사업장으로 등록되었다.

이 밖에도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방재센터를 운영하여 공장 가동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년 안전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하는 등 철저한 안전환경 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투자가 확정되면 현재 6,200억 규모인 나주공장의 매출을 2022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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