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긴급합동점검·화재예방 및 진압대책 마련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화재와 관련, 전직원 비상연락망을 확인하고 소방장비 긴급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22일 오전에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 긴급지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소방안전본부 및 각 소방서 담당과장 이상 30여명이 참석해 관내 스포츠센터 현황과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 등 화재예방과 진압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건축물 외벽 가연성 외장재 사용여부 파악 ▲전기·건축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긴급 합동점검 ▲스포츠센터 등 다중밀집시설 긴급 화재진압훈련 및 교육 ▲사다리차 등 점검·훈련으로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유지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관내 38개 스포츠센터 등에 대한 소방시설·비상구와 피난통로 유지관리상태 확인, 화재위험·인명피해 우려 요소에 대해 긴급 합동점검을 하고 문제점이 발견됐을 경우 현장 시정조치 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소방관서장 지휘로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화재진압훈련과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사다리차 등 소방장비의 지속훈련과 고장·불량사항 발견 시 즉시 정비해 소방력을 초기에 집중 투입, 진압한다는 계획이다.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는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예측할 수가 없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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