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에 상주상무…K리그 빅매치 성사 / 역대 전적 5승1무1패…빠른 패스 축구 기대

2013시즌 새 출발을 다짐한 광주가 상주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광주FC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2013 경기일정 대진추첨에서 개막전 홈경기 개최권과 상대팀에 상주상무를 뽑았다. 추첨은 시드를 배정받은 3개구단(경찰청·고양·수원)을 제외한 5개팀이 나섰으며, 광주는 A를 쥐었고, 부천 B, 상주 D, 안양 E, 충주가 C를 선택했다.

이로써 광주는 오는 3월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시간은 미정이며, 추후 각 팀의 사정에 따라 조율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부리그에서 활약했던 광주와 상무의 대결은 K리그의 빅매치로 점쳐지고 있다. 광주는 여범규 감독의 체제 아래 올 시즌 빠른 패스축구라는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고, 상주는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와 이재성, 이호, 하태균 등 쟁쟁한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광주와 상주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광주 1:0 승), 역대 전적에서는 광주가 5승1무1패(기권승 2경기 포함)로 압도하고 있다.

한편, 광주는 상주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30일까지 홈(18경기) 앤 어웨이로 총 35경기를 치르며, K리그 1위를 차지하면 K리그 클래식 12위팀과 경기를 치러 승격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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