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청춘들의 인생 역전기,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로!

청춘 드라마와 창극이 만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가 탄생했다. 음악극이 가지는 폭발적 에너지로 청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이야기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 화려한 영상미를 녹여내 세상에 없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가 탄생했다. <조선미인별전>(연출 김대현, 극본 경민선)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운현궁 로맨스>로 창작국악극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 창극시트콤 <옥이네>와 등 신선한 국악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시나리오 작업만 3년여 기간 동안 공을 들였다. 여기에 국악 뮤지컬, 창극 등 400여 곡을 작·편곡한 실력파 작곡가 황호준과 창극 <솔의 노래>, 평창올림픽 성공기원공연 <백야담설> 등 베테랑 경력을 지닌 안무가 김유미가 환상의 호흡을 보탰다.

불타는 창작열정 끝에 탄생한 <조선미인별전> 국악 뮤지컬 넘버들. 기존 창작국악극과 뮤지컬 드라마의 수준을 높일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규헌’역을 맡은 여원(그룹 ‘펜타곤’의 멤버)과 ‘소혜’역을 맡은 소리꾼 김나니는 밤샘 촬영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연기, 전통 춤, 노래 삼박자를 완벽 소화하며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가난이야]는 여원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김나니의 구성진 창법이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가난이야 청춘에 깃든 가난이야’라는 노랫말이 촬영 스탭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으며 최고 히트곡으로 손꼽혔다.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의 파격 시도 또한 주목할만하다.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하며 밉상 캐릭터 ‘김생’으로 분한 그는 극 중에서 여원과 노래 배틀을 펼친다. 우리 장단과 힙합의 라임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중독성 짙은 곡을 완벽히 소화하며 국악계 힙합돌(?)로 거듭났다는 후문.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창극과 청춘드라마의 환상 조합!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2018년 1월 6일, 7일 밤 9시 20분 KBS 1TV에서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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