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서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5·18민주광장을 다양한 공연으로 가득 메운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6일을 마지막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은‘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와 함께 금남지하상가 벽면에 광주정신을 담은 시각조형물(Graphic Wall)‘광주판테온(가칭)’제막행사 등 2가지 특별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는 오후1시부터 오후3시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세미나실 7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현 위치와 발전방향’▲2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지역문화계와의 관계형성에 대한 고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 전체 진행은 김도일 조선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맡으며, 먼저, 정형균(광주프린지페스티벌 총감독)이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성과보고’ 발표를 할 예정이다. 1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현 위치와 발전방향’발제는 문창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맡는다. 또한, 유진규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와 김다이 시민의 소리 기자가 나서 함께 토론하다. 2부‘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지역문화계와의 관계형성에 대한 고찰’발제는 최영화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가 맡고, 정운학 미디어아트 작가, 이현기 극단 연우랑 대표가 함께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은 김도일 진행자가 나서 참여자 전원 토론과 관객석 질의응답 등 2017년 한해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현황을 살피고 지속 성장을 위한 차별성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각조형물‘광주판테온(가칭)’제막행사는 오후4시부터 6시까지 민주광장 분수대 아래 금남지하상가의 원형기둥(둘레 80m×높이 176cm)에 시각조형물(Graphic Wall)‘광주판테온(가칭)’을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다.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을 뜻하는 ‘Pan’과 ‘신’을 뜻하는 ‘theon’이 합쳐진 말로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뜻하며, 로마 전역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지난 118~128년경에 설립됐다. 이러한 ‘판테온’의 정신을 담아 이번 ‘광주판테온(가칭)’은 독립운동과 5·18민주항쟁, 촛불 항쟁 등 광주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담아낸다.

‘광주판테온(가칭)’ 작품은 서로 맞잡고 있는 손과 빛의 이미지를 결합한 후 광주 역사적 사진과 인물, 광주의 일상적 사진 등을 담아 ‘위대한 광주시민공동체’라는 주제를 표현할 예정이다.

금남지하상가 원형기둥을 설치 장소는 ‘5.18민주화항쟁’ 역사적 현장인 5․18민주광장의 바로 아래 위치하고, 지하철 ‘문화전당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설치된 조형물을 보며, 공간 의미성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

 이날 제막행사는 오후4시부터 5시까지 식전행사로 행위예술가 문유미 씨가‘(a)theist’를 주제로 생과 사를 춤사위로 보여주고, 히어로댄스스쿨(김금란)이‘임을 위한 몸짓’을 주제로 춤으로 광주정신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5시부터 본격적인 제막식이 진행되고, 제막공연으로는 모자이크엔터테인먼트‘빛의 군상 퍼포먼스’와 이정훈 씨가 ‘푸른요정’을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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