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광주영어방송 통해 해빙기. 황사 대비 등 안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들의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영어로 재난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가피한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영어방송(GFN 98.7㎒)을 통해 ‘영어 재난방송 캠페인’을 제작해 방송한다.

 '영어 재난방송 캠페인'은 해빙기에 대비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예방, 황사대비, 장마와 폭염대비, 태풍대비, 폭설과 한파대비 등 계절별 기상 상황에 맞춰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어 재난방송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38,094명으로, 이 중 필리핀 등 영어권은 3,643명, 중국어권은 13,897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와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인적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 등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재난을 예방 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이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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