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아파트 주민을 위한 이동도서관 / 순회문고,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지원

원거리 주민 및 소규모 문화시설을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송정도서관(관장 이랑순)은  지난 31일 2013년도 움직이는 도서관 지역재선정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광주송정도서관의 지역 재선정은 2년 단위로 이용자분포와 호응도, 지역담당자 면담, 선정회의를 거쳐 순회지역을 결정하는 것으로 앞으로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2013년 지역 재선정에는 광산구의 새로운 아파트밀집지역인 수완지구를 포함시켰으며, 도서관독서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빛고을노인복지타운, 우미린 2차 아파트주민문고 등 신규기관을 확대하였다.

특히 학교도서관연계를 위해 중학교까지 범위를 넓혔고 더불어 이동도서관이용자들의 도서 대출권수를 1세대당 8권으로 확대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움직이는 도서관은 이동도서관, 순회문고, 작은 도서관지원, 학교도서관지원으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2,500여권의 도서를 차량에 싣고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21개 아파트 단지에 격주로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또한 순회문고,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은 기존 10개 기관에서 총 19개의 단체 및 학교에 매월 1회 1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자료, 어르신 층을 위한 대활자본 도서를 비치하여 아파트 내 경로당 및 지역이용자에게 찾아가는 자료제공 서비스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움직이는 도서관은 호응도가 높아 지난 2012년 노후화된 이동도서관 차량을 교체하고 내부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 움직이는 북카페로서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이랑순 관장은 “앉아서 기다리는 소극적 자세가 아닌 이용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적극적 현장형 서비스 실시로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독서문화 확산과 정서함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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