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석군)는 해남 금호호와 진도 군내호의 수계를 연결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에 내년 예산 3억원이 국비에 반영됨에 따라 기본계획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본부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대체용수원이 없는 도서지역 진도에 심각한 농업용수 문제가 발생되면서 항구적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금호호~군내호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수계연결)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해남 금호호의 여유수량을 상습가뭄 지역인 바다건너 진도까지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2개소와 송수관로 29.8㎞를 설치하며 총 사업비는 185억이다.

윤석군 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항구적 가뭄대책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금호호~군내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을 시작으로 전남도내 상습가뭄 지역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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