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각 마을에 작은 자원봉사센터 운영 등 활성화 공로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아 대통령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는다.

행복한 공동체 세상 건설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남구 관내 각 동에 작은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4일 행정안전부와 남구에 따르면 오는 5일 강원도 평창 용평 리조트에서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구는 자원봉사 및 기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노력으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평가’를 위해 지난 9월 한달간 분과별 실무심사를 거쳐 10월말에 최종 심사를 진행, 남구를 대상 수상기관으로 결정했다.

남구가 자원봉사 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각 마을별로 작은 자원봉사센터를 운영,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자원봉사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높여 와서다.

현재 남구 관내에는 총 7개 동에 동 자원봉사센터가 마련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저소득층 반찬 나눔 및 주먹밥 나눔, 치안 순찰, 목욕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수요자 중심의 독자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 점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일례로 세대와 계층간 소통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펀-펀(FUN-FUN) 놀이터’를 운영해 놀이문화 지도사 등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또 올해 한국 중앙자원봉사센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대화가 필요해’라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방 개설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주민화해 지원인을 양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남구는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순수 공직자로 구성된 봉사단 ‘남구 사랑지킴이’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덕분에 남구 관내에는 약 22만명 주민 가운데 약 47%에 달하는 8만명 가량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영호 구청장은 “그동안 우리 구에서는 더불어 잘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이를 통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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