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과 과학자들의 가슴을 조였던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30일 세 번째 발사이자 우주를 향한 힘찬 도전을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최종 발사시각은 기상 여건과 충돌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후 1시30분 공식 발표될 예정이나 오후4시를 발사 시간으로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3차 발사기준일인 금일 오전 11시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 중에 있다.

관리위원회는 이번회의에서 회의시점 기준 기술적 준비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가능성을 분석하여 최종 발사 여부 및 발사 시각을 결정하게 된다.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에선 결정된 사항은 금일 오후1시 30분에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이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금일 오전7시 50분부터 시작된 나로호3차 발사 당일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나로호 발사일이 30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가운데 고흥군은 발사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 맞이 대비책 마련을 끝내고 축제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오는 오전 11시에 개최된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상황 등을 검토하여 금일 오후4시에 발사를 추진키로 최종 결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성공에 대한 국민 염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나로호는 2009년 1차 발사 때는 7분59초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사가 중지된 바 있으며, 2010년 6월 2차 발사 때는 소방 설비 문제로 발사가 하루 늦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