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일 오후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해화실내악단(대표 송선명) 초청 ‘꽃잎에 가리운 달’ 무대를 선보인다.

3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첫 무대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민요 ‘도라지’를 다양한 장단과 템포로 담아낸 곡을 선보인다. 양악기와 국악기의 조화가 이룬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잔잔한 파도소리로 문을 여는 창작곡 ‘바다가 보이는 언덕’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이 느껴지는 곡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창작곡 ‘꽃잎에 가리운 달’은 손다혜 작곡과 해화실내악단의 선율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선보인다. 이어 해금협주곡 ‘추상’은 해금의 섬세한 연주와 타악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어우러져 격정적인 변화를 담아 독특한 느낌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창작곡 ‘내게 주어진 시간’으로 관객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화실내악단은 한국전통음악이 가진 단아한 선율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화성을 가진 클래식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 지역 공연예술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송선명, 김경민, 김나영, 김수경, 김주영, 박하늘, 백진선, 신지수, 이현신, 장관수, 정아름, 정종민, 황란아 씨가 출연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9일은 2017년 토요상설공연 마지막 무대로 ‘아듀 2017! 웰컴 2018!’공연으로 가야금병창, 대금, 태평소, 퓨전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