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금남로 거리서 코믹·독창성·예술성 갖춘 공연 대거 출연 / 엠제이카니발 ‘신의 야바위’·유상통 프로젝트 ‘분리수거 대방출’등 현장 시민참여 공연 마련해

오는 25일(토요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코믹함의 절정판인 공연들로 금남로 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서울·부산 출신의 공연자들이 마임, 마술, 저글링, 음악, 이솝우화 등 대중적인 코믹요소와 독창성․예술성까지 겸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유쾌한 웃음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주 특별공연은 엠제이카니발(대표 정현진)의 참여형 마술공연 ‘신의 야바위’다. 엠제이카니발은 지난 2012년 호주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한국 고양호수예술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실력파 공연자다.

‘신의 야바위’는 도박꾼으로 분장한 공연자와 관람객들의 야바위 대결을 펼치며 진행된다. 단지 웃음 유발 대결이 아니라 ‘돈’에 대한 인간의 소유와 욕심에 대한 시대상의 단면을 보여줄 계획이다. 오후 2시․프린지D(전일빌딩)/ 오후 3시 30분․프린지F(네파 매장), 2회 공연. 각 30분.

또 다른 특별공연은 유상통 프로젝트(대표 오동석)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이다. 유상통 프로젝트는 무관심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사회문제거리들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알리고, 창작․표현하는 공연팀이다.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은 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을 곁들인 이동형 퍼포먼스로 자연스럽게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캠페인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공연 30분 전부터 공연자들은 방진복, 방진화, 방진마스크를 입고 악기를 두들기며 거리를 돌아다니며 청소를 한다. 그리고 쓰레기를 공연 무대에서 분리수거를 하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참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오후 2시 30분․프린지D(전일빌딩)~프린지E(무등빌딩)/ 오후 4시30분․프린지E(무등빌딩). 2회 공연. 각 30분.

Performer231(대표 이석원)‘HAPPY' 공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공연은‘과연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줄 계획이다. Performer231은 국․내외 300회 이상의 공연 경력으로 무장된 화려한 기술과 광대 캐릭터를 중심으로 마술과 저글링을 통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후 3시․프린지F(네파매장)/ 오후 5시 30분․프린지D(전일빌딩). 2회 공연. 각 30분.

해운대의 대표 거리예술가 이영주‘마술에 Bar진 남자’공연도 마련했다. 이 공연은 현란한 마술과 숙련된 바텐더 기술이 접목된 칵테일 퍼포먼스. 11년 전 낮에는 거제도 조선소에서 밤에는 바텐더로 일하면서 틈틈이 익히고 개발한 공연으로 마술, 칵테일쇼, 파이어쇼 등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거리에서 펼치는 칵테일 쇼다. 오후 2시․프린지F(네파매장)/ 오후 4시 30분․프린지D(전일빌딩). 2회 공연. 각 30분.

 이외에도 우주에서 잃어버린 보석을 찾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2인용(손승한․김소희)‘[ ] : SPACE'와 저글링·마술공연을 재미있게 구사한 퍼포머 김인기 ‘뻔 and펀 Show'와 금남로 거리를 뜨겁게 달굴 화끈한 파이어쇼를 선보이는 박종원 ‘ART OF MAGIC' 등이 준비되어 있다.

 11월의 자세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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