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0곳 등 전국 300곳 모여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 출범

전라남도는 취약한 식품 생산기반을 확충해 원료 농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가 25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에는 전남 100개 업체를 비롯해 전국 300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25일 출범식에는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의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과 생산․가공․유통 복합산업화를 통해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식품부와 중소 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업체다.

전남도는 그동안 농업․농촌․농업인을 포괄하는 3농정책 차원에서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하고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 조달에서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상호 협력하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전국 300개 업체의 33%에 해당하는 100개소를 육성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에 이어 전북 30개 업체, 경기 26개 업체이며 서울과 광주에서도 각각 17개 업체, 12개 업체가 선정됐다.

곡성 소재 자연과미래 대표인 박매호 (사)한국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연합회 창립추진위원장은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융합을 활성화하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전국 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창의적 이이디어와 기술․융합복합화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 판매해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3농정책과 연계한 조직화․기업화와 농수축산식품 육성 등 생산․가공․유통 복합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물론 새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