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 등 2인1조로 구성, 38곳에 76명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3일 광주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38개소에 소방안전관리관 76명을 배치한다.

2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사장에 배치되는 소방안전관리관은 응급구조사 등 소방관 2인 1조로 구성된다. 이들은 화재 등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가 있으면 신속하게 처치하게 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시험에 앞서 고사장 시험본부를 방문, 소방시설 및 대피로 등을 파악하고 유사시 행동계획을 협의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포항 지진 후 교육청과 합동으로 광주지역 수능고사장에 대해 건축물 균열 여부, 소화기 비치 상태, 소화전 작동여부 등 추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